‘세바퀴’ ‘샴페인’...심야 토크쇼 꽃피다
OSEN 기자
발행 2009.06.28 09: 02

토크쇼의 불모지였던 주말 심야 시간대가 변했다. ‘샴페인’ ‘세바퀴’ 등 인기 토크쇼들이 속속 등장해 자리 잡으면서 주말 심야 토크 꽃이 활짝 피었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7일 방송된 KBS 2TV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과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는 각각 10.8%, 10.5%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과시했다. 슈퍼주니어 이특 강인과 트로트계 전설 주현미, 하춘하, 김자옥 등이 출연한 ‘샴페인’은 자정이 가까운 시간에 방영됐지만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특히 이날 MBC ‘우리들의 전설 친구’가 첫 방송되고 ‘오늘밤만 재워줘’에서는 코요태가 출연하는 등 눈길을 끌었지만 각각 9%, 5.5%의 시청률로 ‘샴페인’을 따라잡지는 못했다. ‘세바퀴’에는 오랜만에 방송 복귀하는 개그맨 최병서와 김승환, 오종혁, 김서형 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아줌마, 아저씨들의 토크쇼로 틈새시장을 노리고 차별화된 ‘세바퀴’는 ‘일요일 일요일 밤에’서 분리 편성되고 주말 심야에 자리 잡으면서 그 진가가 더욱 빛나고 있다. 시청률 1위 드라마 ‘찬란한 유산’과 KBS 2TV 대하사극 ‘천추태후’와 정면대결을 펼치면서도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선전하는 중이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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