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고영민 1군 등록…1군 좌완 無
OSEN 기자
발행 2009.06.28 14: 17

두산 베어스가 주전 2루수 고영민(25)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하는 동시에 1군에 올라있던 유이한 좌완 후안 세데뇨(26)와 금민철(23)을 동시에 2군으로 내려 보냈다. 두산은 28일 잠실 삼성 전을 앞두고 고영민과 이성열(25), 사이드암 박민석(20)을 올리는 동시에 세데뇨, 금민철, 내야수 최주환(21)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고영민은 지난 5월 10일 잠실 한화 전서 오른 발목 인대 부상을 입은 바 있다. 고영민은 지난 16일 잠실 KIA전을 앞두고 1군에 등록되었으나 부상 부위로 인해 움직임이 둔해졌다는 코칭스태프의 판단 하에 18일 재차 2군으로 내려갔다. 이후 그는 지난 26일부터 1군 훈련에 합류, 오후 1시부터 훈련에 열중하며 테스트를 받았다. 세데뇨와 금민철의 제외는 '구색 맞추기'식 엔트리가 아닌, 상대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우완들을 적극 활용해 중간 계투진의 안정화를 꾀하겠다는 김경문 감독의 복안임을 알 수 있다. 세데뇨와 금민철은 지난 27일 삼성전서 5회 7실점으로 7-12 대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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