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복귀 첫 타석서, 그것도 56일 만에 안타를 때려냈다. '고제트' 고영민(25. 두산 베어스)이 지난 5월 3일 사직 롯데 전 이후 처음으로 안타를 때려냈다. 고영민은 28일 잠실 삼성 전에 앞서 1군에 등록된 뒤 5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 2회 1사 후 상대 선발 이우선(26)의 3구 째 가운데로 몰린 체인지업(118km)을 끌어당겨 3-유 간을 뚫는 좌전 안타를 터뜨렸다. 지난 5월 3일 사직 롯데 전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후 1주일 간 안타를 신고하지 못하다 10일 잠실 한화 전서 오른 발목 인대 부상을 당했던 고영민은 그동안 부상 회복에 힘썼다. 지난 16일 잠실 KIA전을 앞두고 잠시 1군에 오르기도 했으나 부상 부위에 대한 부담감으로 인해 18일 2군으로 내려갔던 바 있다. farinelli@osen.co.kr 2009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28일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졌다. 2회말 1사 1군에 복귀한 첫 타석서 고영민이 안타를 치고 있다./잠실=손용호 기자spjj@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