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 김선우(32. 두산 베어스)가 2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치던 도중 강습 타구에 정강이 측면을 맞아 김상현(29)으로 교체되었다. 김선우는 28일 잠실 삼성전에 선발로 등판, 2회까지 안타와 볼넷 없이 퍼펙트 피칭을 펼쳤으나 3회초 선두 타자 채태인(27)의 투수 강습 타구에 왼쪽 정강이 측면을 맞았다. 김선우는 지난 시즌 후 투구 시 축이 되는 왼쪽 무릎 부위 재활에 힘썼고 아직까지도 그에 대한 통증을 안고 있었다. 두산은 김선우의 상태를 지켜보다 불펜에서 갑작스레 몸을 풀고 대기하던 김상현을 투입했다. 두산이 한 구단 관계자는 "왼쪽 정강이 측면을 강타당했다. 심한 타박상으로 사료되어 인근 서울 의료원으로 후송했다"라고 밝혔다. farinelli@osen.co.kr 2009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28일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졌다. 3회초 무사 채태인의 타구에 왼쪽 정강이를 맞은 김선우가 맞은 부위를 만지고 있다. 김선우는 김상현으로 교체됐다./잠실=손용호 기자spjj@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