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가 전남 드래곤즈를 꺾고 올 시즌 첫 리그 2연승을 내달리며 리그 6위로 도약했다. 포항은 28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서 열린 K리그 13라운드서 유창현과 김태수의 연속골로 고차원이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전남에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포항은 9경기 연속무승 이후 2연승을 내달려 승점16점(3승 7무 2패)으로 전남을 골득실로 밀어내고 리그 6위로 도약했다. 반면 전남은 4연승 뒤 3연패에 빠지며 6위서 7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포항은 전반 7분 데닐손이 왼쪽 측면서 올려준 크로스를 유창현이 쇄도해 오른발로 골문 갈라내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어 전반 38분 아크 왼쪽서 데닐손의 중거리 슈팅을 전남 골키퍼 염동균이 막았지만 곧장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나온 볼을 김태수가 달려 들어가며 헤딩으로 밀어넣어 추가골을 터트렸다. 반면 전남은 후반 17분 페널티박스 우측서 고차원의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트리며 반격에 나섰으나 동점을 만드는 데는 실패했다. 포항은 유창현 데닐손을 최전방에 위치시키고 김태수 황지수 조찬호 김재성에게 중원을 맡겼으며 수비수 김정겸 황재원 김형일 최효진 그리고 골키퍼 김지혁에게 최후방을 담당하게 했다. 맞서는 전남은 이천수가 사타구니 부상 그리고 웨슬리와 슈바가 경고 누적으로 빠진 가운데 고기구와 정윤성 그리고 고차원이 살짝 처져 최전방에 섰고 김진현 윤석영 유지노 이규로가 중앙에 위치했으며 박지용 김형호 김응진이 골키퍼 염동균과 함께 최후의 저지선을 담당했다. 전반전은 초반을 제외하고는 포항의 분위기였다. 전남은 전반 3분 우측면서 고차원이 올려준 크로스를 고기구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오른쪽 골포스트를 살짝 빗나가고 말았다. 이후 포항은 4분 뒤 중앙서 조찬호가 찔러준 볼을 좌측면서 데닐손이 크로스를 올려줬고 이를 유창현이 쇄도하며 오른발로 골문 갈라냈다. 지난 시즌 2군리그 득점왕 출신인 유창현은 지난 12라운드 인천전서 데뷔골을 뽑아낸 데 이어 2경기 연속 골을 작렬시켰다. 반면 전남의 수비수 김형호는 주춤주춤하며 유창현을 놓쳐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포항은 전반 24분 아크 정면서 조찬호의 중거리 슈팅으로 분위기를 이어간 뒤 전반 38분 아크 왼쪽서 데닐손의 중거리 슈팅을 전남 골키퍼 염동균이 막아냈으나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나온 볼을 김태수가 헤딩으로 밀어넣으며 추가골을 터트렸다. 전남은 후반시작과 동시에 김진현을 빼고 백승민을 투입했고 후반 12분 고기구 대신 주광윤을 필드로 내보내며 반격에 나섰다. 전남은 후반 18분 페널티 박스 우측서 고차원이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이를 포항의 골키퍼 김지혁이 막아냈으나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며 만회골을 터트렸다. 포항은 유창현과 조찬호 대신 노병군과 송창호를 투입하며 맞불을 놨고 후반 35분 송창호가 밀어준 볼을 데닐손이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아쉽게 빗나가는 등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이후 포항은 후반 40분 아크 우측서 최효진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고 이를 노병준이 재차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또 다시 크로스바를 맞아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포항은 꾸준히 주도권을 잡아간 끝에 시즌 첫 2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 28일 전적 ▲포항 포항 스틸러스 2 (2-0 0-1) 1 전남 드래곤즈 △득점 = 전7' 유창현 전38' 김태수(이상 포항) 후 17'고차원(전남) parkri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