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로 곤혹' 박항서, "빨리 추스르고 응집하겠다"
OSEN 기자
발행 2009.06.28 21: 12

"빨리 추스르고 응집하겠다". 전남 드래곤즈의 박항서 감독이 포항 스틸러스에 패한 뒤 아쉬움을 드러냈다. 전남은 28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서 열린 K리그 13라운드서 포항의 유창현과 김태수의 연속골로 내줬고 후반전서 고차원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치며 1-2로 석패했다. 경기 후 인터뷰서 박 감독은 "팀이 어수선한 상황이고 공격수들이 경고 누적으로 빠져 아쉽다"고 전체적인 소감을 밝혔다. 전남은 이천수가 사타구니 부상 그리고 웨슬리와 슈바가 경고누적으로 빠진 가운데 전남은 4연승 뒤 3연패에 빠지며 6위서 7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특히 이천수의 사우디아라비아행이 임박해 팀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황이다. 이에 박 감독은 "빨리 추스르고 응집하겠다"고 짧게 소감을 밝힌 뒤 아쉬움이 가득한 표정으로 기자회견실을 빠져나갔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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