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로스, 그 이상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영화 ‘오감도’가 여성의 상반신 누드를 감각적으로 표현해낸 미공개 포스터 2종을 온라인에 공개해 다시 한번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누구나 한 번쯤은 상상하고 경험해 봤을법한 에로스를 색다른 감각으로 담아낼 영화 ‘오감도’의 포스터 컨셉트는 한마디로 누드라고 할 수 있다. ‘에로스’라는 키워드에서 느껴지는 도발, 파격, 그리고 솔직함을 고스란히 표현해 내기 위해서 ‘누드’는 더할 나위 없이 적합한 컨셉트이다. 이번에 공개한 2종의 미공개 포스터는 티저포스터 촬영 시 제작된 포스터로서,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의 은은함을 강조한 전신누드 컨셉트의 공식 티저포스터에 비해 ‘여성의 상반신 누드’라는 도발적이고 과감한 이미지를 통해 에로스를 보다 뜨겁게 표현해 내고 있다. 첫 번째 미공개 포스터는 전체적으로 핑크빛을 기본 톤으로 하여 과감하게 상의를 들어올린 여성의 상반신 누드와 함께 가슴 부위에 얹혀진 “상상하라! 보일 것이다!” 라는 카피는 보는 이들의 은밀한 상상력을 부추기기에 충분하다. 또한 포스터 하단에 누워있는 여인의 전신누드 이미지를 겹쳐 넣음으로써 포스터에 대한 주목도를 한층 높이고 있다. 두 번째 미공개 포스터는 모델의 바디를 선명하게 살려 마치 살갗의 느낌이 그대로 전해질 것만 같은 농밀한 에로스를 느끼게 한다. 중간에 걸쳐진 셔츠 아래로 시선이 집중되는 가슴 부위에는 영화의 제목과 ‘에로스 그 이상의 사랑 이야기’라는 한 줄 태그가 약간의 모자이크 효과를 줌으로써 노골적인 노출이 아닌 보일 듯 말듯한 궁금증을 자극시킨다. 또한 “사랑에 대한 편견을 벗어라!”라는 카피는 포스터 속 모델의 파격 노출과 묘하게 어울리며 더불어 영화의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까지 불러일으킨다. 이번 미공개 포스터 속 인물 역시 이미 공개된 바 있는 전신누드 컨셉트의 티저포스터 속 모델과 동일하며, ‘에로스’ 라는 영화의 기본 컨셉트을 효과적으로 표현해 내기 위해 섭외한 전문 바디 모델이라고 제작진은 밝히고 있다. ‘오감도’는 허진호 변혁 유영식 오기환 민규동 등 다섯 명의 유명 중견 감독들이 모여 공동 연출하는 새로운 방식의 기획 영화이다. 7월 9일 개봉.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