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 2일’과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이 본 방송뿐만 아니라 재방송에서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 지난 한주(6월 22일~28일) 방송된 지상파 프로그램 시청률 톱 50위에 ‘1박 2일’과 ‘선덕여왕’ 재방송이 이름을 올렸다. ‘1박 2일’은 ‘해피선데이’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1박 2일’이 선전하면서 ‘해피선데이’는 SBS ‘일요일이 좋다 1부 -패밀리가 떴다’를 바짝 뒤쫓고 있다. 28일 방송된 ‘해피선데이’는 18.2%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고 ‘패밀리가 떴다’는 18.5%를 기록했다. 재방송은 ‘1박 2일’의 승리다. 일요일 오전 방송되는 ‘1박 2일’ 재방송은 11.7% 시청률로 전체 시청률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덕여왕’ 역시 SBS ‘찬란한 유산’ 뒤를 이어 드라마 시청률 2위, 전체 시청률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한주 평균 25.6%를 기록했으며 ‘찬란한 유산’보다 10%포인트 뒤지고 있어 1위 탈환은 어려워 보이지만 주말 오후 범람하는 드라마 재방송 중에서는 단연 시청률 1위다. 28일 일요일 오후 방송된 ‘선덕여왕’ 재방송은 10.6% 전국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체 시청률 32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재방송까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작품은 특별한 추가 제작비 없이 높은 광고 수익을 창출하는 그야말로 진정한 ‘효자’ 상품이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