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 타일랜드 어메이징 밸류’란 슬로건으로 무장한 태국이 전 세계 여행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방콕 임팩트컨벤션센터에서는 태국과 메콩강유역(GMS·Greater Mekong Subregion)의 여행산업을 가늠해 볼 수 있는 타일랜드 트래블마트플러스2009(TTM+2009·Thailand Travel Mart Plus 2009)가 개최됐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트래블마트플러스2009에는 총 51개 국가에서 350개 업체가 참가해 환경·탐험여행, 건강·스파, 항공, GMS(메콩강유역), 여행사·랜드, 숙박, 골프, 관광청 등 총 10개 분야에 걸쳐 비즈니스의 장을 열었다. 한편 한국에서는 유니홀리데이, 아일랜드마케팅, 하나투어, 클럽아일랜드센터, 오렌지투어, 오늘여행사 등 8개 업체에서 16명이 참가해 현지 업체와 1:1 미팅을 진행했다. 태국관광청, 관광산업 복구 위한 마케팅 전략 선봬 태국 관광청은 올해 1400만명의 여행객이 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태국을 방문한 여행객 수가 1459만명인 것에 감안하면 다소 소극적인 수치다. 이는 태국의 정치적 상황, 세계 경기불황, 신종플루 등의 영향으로 올 1분기 태국을 방문한 여행객이 32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에 태국관광청은 트래블마트플러스2009 행사에서 태국 관광산업을 복구하기 위한 2009년 하반기 마케팅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여행객 유치와 태국을 여행목적지로 활성화시키기 위한 마케팅 전략에는 광고, 다양한 상품개발, 대회유치 등이 포함됐다. 관광청은 이달부터 중국, 한국, 타이완, 두바이 순으로 로드쇼 등을 진행하며 하반기에는 트레이드쇼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전 세계에 잠재적인 여행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방안으로 케이블채널인 CCTV를 통해 태국의 여행지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에코투어, 문화 유적지 관광, 허니문, 주말투어 등 다양한 여행상품과 의료관광을 통해 여행객을 불러 모을 방침이다. 또한 태국은 각종 대회를 개최한다. 다음달에는 리버플 축구클럽팀이 태국국가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위해 태국을 방문하며 8월초에는 45개국 25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2009 아시아 무도게임이 태국에서 개최된다. 이밖에도 8월에는 호주여행작가협회 행사가 태국에서 개최되며 9월에는 미스폴란드 후보자들이 방문할 예정이다. 위라삭 코수랏(Weerasak Kohsurat) 태국관광청장은 “태국은 재방문객이 전체 여행객의 64%를 차지할 만큼 여행목적지로서 매력이 충분하다"며 “이에 태국관광청은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파트너와 함께 태국의 관광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태국의 정치적 문제, 신종플루 등에 대한 여행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태국관광청은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여행객들과 소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타폰 렁론아사(Juthaporn Rern gronasa) 태국관광청 부청장은 “태국을 찾는 모든 여행객들이 태국 곳곳에 숨어있는 무한한 매력을 빠짐없이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태국에는 산과 바다, 고대 지역부터 현대도시까지 공존하고 있어 여행객들이 색다른 재미를 느끼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렁론아사 부청장은 “태국은 CBI(Country Brand Index)기관에서 조사한 여행비용 대비 가치 있는 여행지 순위에 지난해까지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다”며 “태국 물가는 다른 나라에 비해 저렴해 적은 돈으로도 다양한 경험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Amazing Thailand Grand Sale 2009 태국에 오면 쇼핑의 즐거움이 있다. 태국에서 3개월간 펼쳐지는 쇼핑 축제인 ‘어메이징 타일랜드 그랜드 세일’이 6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진행된다. 어메이징 타일랜드 그랜드 세일기간 중 치앙마이, 푸껫, 파타야, 후아힌, 핫야의 등 유명 관광지에 위치해 있는 쇼핑몰, 백화점, 킹파워 면세점, 호텔, 스파, 골프장, 병원, 보석가게 등에서 품질 좋은 상품들을 10~7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태국 방콕= (주)여행미디어 박현영 기자 www.tourmedi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