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장실' 마이클 잭슨 흉내, "개그일 뿐" VS "무례함"
OSEN 기자
발행 2009.06.29 10: 59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분장실의 강선생님'이 故 마이클 잭슨 분장으로 화제다. '분장실의 강선생님' 출연자들은 28일 방송된 '개그콘서트'에서 할리우드 스타로 분장했다. 안영미는 엘비스 프레슬리로, 김경아는 마릴린 먼로로, 강유미는 마이클 잭슨으로 각각 변신 했다. 특히 강유미는 26일 심장마비로 사망한 마이클 잭슨으로 분장해 눈길을 끌었다. 강유미는 마이클 잭슨의 퍼머 헤어스타일과 다소 과장된 코 분장을 하고 무대 위에 나타난 후 그의 특기인 문 워킹 등을 재현했다. 녹화는 24일 진행된 것으로 마이클 잭슨의 사망 소식 전 마친 것이었지만, 전파를 탄 후 시청자들의 분분한 반응을 얻었다. 절묘한 타이밍이 논란으로 이어진 것. 해당 홈페이지에는 "고인을 희화화한 방송이기에 보기 불편했다", "무례한 방송이었다. 편집 했어여 한다"라는 질책의 반응과 "개그는 개그일 뿐이다", "과민 반응을 보이지 말자", "고인을 재현한 것이 욕먹을 일은 아니다"란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nyc@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