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티앤엘, 의료관광 시장 유치 나선다
파라다이스티앤엘이 새롭게 뜨고 있는 ‘의료관광’ 시장 유치에 나섰다. 파라다이스티앤엘은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던 올 3월초 36명 규모의 연해주 의료관광단을 유치해 시험가동을 마쳤으며 지난달 1일 관련법 개정안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의료관광객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파라다이스티앤엘은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아주대학교병원, 동서신의학병원 등 종합병원을 비롯해 이비인후과, 성형외과, 피부과, 안과, 치과, 피부과 등 총 14개 병원과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최근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몽골 울란바토르시에 지사를 설립, 현지인을 지사장으로 영입하는 등 마케팅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해외 마케팅은 일본, 동남아 등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건강검진(미주지역)부터 미용·성형(일본·중국), 불임클리닉(네팔 등 산악국가)에 이르기까지 국가별로 의료관광 수요에 차이가 있는 만큼 각 지역별로 특화된 마케팅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파라다이스티앤엘이 선보일 의료관광 상품은 건강검진, 미용·성형, 한방, 휴양 등 크게 4종류이며, 각 상품별로 타깃을 분명히 하고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에 능통한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있다.
최종문 파라다이스티앤엘 대표는 “의료관광은 의료서비스에 관광을 접목한 신개념 상품이며 환자와 동반 가족들의 다양한 니즈를 파악해, ‘맞춤형 상품’을 개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우수 병원과의 제휴 및 전문 인력, 파라다이스 그룹의 서비스 인프라(호텔·스파 등) 등을 파라다이스티앤엘의 강점으로 꼽으면서 “항공권 발권부터 진료, 관광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글 = (주)여행미디어 이고은 기자 www.tour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