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같은 대답이기는 하지만 스타크래프트2는 준비가 끝나는대로 출시될 것이다. 완성도 없이 출시는 힘들다. 완성도가 되는 시점이 곧 출시 시기다." 2009년 최대 기대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스타크래프트2가 최악의 경우 2009년 출시가 안 될 수도 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마이크 모하임 대표는 전세계 게임업계와 게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스타크래프트2의 출시 시기와 관련해 이제까지 와는 약간 다른 입장을 밝혔다. 지난 2008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의 블리즈컨에서 발표했던 '무조건 2009년 출시'라는 입장에서 한 발 물러난 모습을 보였다. 올해는 넘길 수 있냐는 물음에 모하임 대표는 "완성도가 이뤄지면 출시 될 것"이라고 대답할 뿐, 정확한 답변을 피했다. 한국시간으로 23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 블리자드 본사에서 한국 기자들을 포함해 전세계 기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스타크래프트2 베타테스트와 관련해서는 "스타크래프트2는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게임 방식이지만 전혀 새로운 게임으로 봐주셨으면 한다. 같은 느낌을 수 있지만 분명 다른 게임이다. 오리지널 원작의 게임 느낌은 살리지만 3D를 비롯해 배틀넷 서비스, 싱글 플레이 캠페인 모드 강화로 새로운 게임으로 보면 된다"고 스타크래프트2의 장점을 강조했다. 이어 모하임 대표는 "아직까지 배틀넷에 대해 자세히 얘기할 단계는 아니다. 스타크래프트2의 가격이 정해지는 시점이 배틀넷 서비스의 유료화를 비롯해 구체적인 모든 것이 정해질 시기"라며 배틀넷 유료화에 대한 입장을 정리했다.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