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항, ACL 8강서 움 살랄-부뇨드코르와 대결
OSEN 기자
발행 2009.06.29 16: 4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한 FC 서울과 포항 스틸러스의 상대가 결정됐다. AFC는 29일 오후 4시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AFC 하우스에서 조 추첨을 통해 8강의 상대를 결정했다. 우선 K리그 대표로 참가하게 된 FC 서울과 포항 스틸러스는 각각 카타르의 움 살랄, 우즈베키스탄의 부뇨드코르와 홈 앤드 어웨이로 맞붙게 됐다. 움 살랄은 설기현이 속했던 알 힐랄과 16강 대결서 승리를 거둔 이변의 주인공. 가시마 앤틀러스와 경기서 신승을 거둔 FC 서울에는 더할 나위 없는 상대로 평가된다. 반면 포항은 큰 어려움에 직면하게 됐다.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부뇨드코르는 히바우두가 포함되어 우즈베키스탄 최고의 팀으로 거듭나고 있는 상황. 한편 일본의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나고야 그램퍼스는 자국 팀 끼리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8강부터는 동아시아와 서아시아의 지역별 구분 없이 아시아 최고를 향한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된다. 8강 1차전은 9월 23일 혹은 24일로 예정되어 있다. ■ 8강 대진 추첨 결과 움 살랄(카타르) vs FC 서울(대한민국)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vs 나고야 그램퍼스(일본) 파흐타코르(우즈베키스탄) vs 알 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 부뇨드코르(우즈베키스탄) vs 포항 스틸러스(대한민국)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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