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배우 김용건이 아들인 배우 하정우 주연의 영화 ‘국가대표’에 특별 출연을 했다. 29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3층에서 영화 ‘국가대표(김용화 감독)’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기자회견에 앞서 ‘국가대표’의 예고편에서 김용건의 모습이 깜짝 등장했다. 김용건은 극중에서 동계올림픽 유치 위원장으로 출연했다. 김용건이 하정우와 한 영화에 출연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김용건은 김용화 감독의 영화 '미녀는 괴로워'에 출연한 인연으로 '국가대표'에 출연하게 됐다. ‘국가대표’에서 하정우는 미국 교포로 얼떨결에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에 합류하게 된 차헌태 역을 맡았다. ‘국가대표’는 찢어진 점프복을 기워 입어가며 대회에 나가는 열악한 현실 속에서도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도전에 성공한 대한민국 스키점프 선수들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이다. 하정우 김지석 김동욱 최재환 이재응 등 실력파 루키들과 개성 있는 중견 배우 성동일 이 출연한다. 8월 개봉 예정.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