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석이 “하루에 한 끼를 먹고 10kg을 감량했다”고 털어놨다. 29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3층에서 영화 ‘국가대표(김용화 감독)’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김지석은 “‘국가대표’ 전에 일일드라마를 할 때는 후덕한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서 살을 찌웠다. ‘국가대표’에 합류하면서 제가 맡은 강칠구라는 인물이 할머니를 부양하는 소년가장이다. 날이 서야 한다고 생각을 해서 살을 빼기 시작했고 단 시간 내에 빼느라고 힘들었다”고 밝혔다. “사실 저는 굉장한 식탐이 있고 미식가이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이어트를 위해서 하루에 한 끼를 먹었다. 서러울 정도로 너무 힘들었다. 결국 10kg을 뺐다”고 덧붙였다. ‘국가대표’는 찢어진 점프복을 기워 입어가며 대회에 나가는 열악한 현실 속에서도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도전에 성공한 대한민국 스키점프 선수들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이다. 하정우 김지석 김동욱 최재환 이재응 등 실력파 루키들과 개성 있는 중견 배우 성동일 이 출연한다. 8월 개봉 예정. crystal@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