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양 맹활약' 위메이드, 천적 공군에 짜릿한 복수 '3연패 탈출'
OSEN 기자
발행 2009.06.29 21: 08

위메이드 폭스가 테란 듀오의 활약을 앞세워 천적 공군을 제압했다. 위메이드는 29일 서울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프로리그 08-09시즌 5라운드 공군과의 경기에서 선봉 안기효가 이주영에게 덜미를 잡히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전태양을 시작으로 박성균 신노열이 내리 승리하며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위메이드 승리의 주역은 그간 침묵을 지켰던 전태양-박성균 테란 듀오의 활약 때문. 위메이드는 선봉 안기효가 필살기성 캐논 러시 실패 이후 본진 드롭으로 무너지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동안 공군에게 덜미를 여러번 잡혔던 악몽이 살아나는듯 했지만 승리의 여신은 위메이드를 저버리지 않았다. 역전승의 발판을 만든 것은 2세트에 출전한 전태양. 전태양은 오영종의 맹공에도 불구하고 중앙 지역을 잘 지켜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반격의 물꼬가 트자 이후는 순조로웠다. 부진했던 에이스 박성균이 서지훈을 장기전 끝에 잡아내며 승부의 추를 뒤집었다. 승기를 잡은 위메이드는 4세트 신노열이 박태민의 올인 러시를 막아내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프로리그 08-09시즌 5라운드 5주차. ▲ 공군 에이스 1-3 위메이드 폭스. 1세트 이주영(저그, 3시) 승 안기효(프로토스, 9시). 2세트 오영종(프로토스, 11시) 전태양(테란, 5시) 승. 3세트 서지훈(테란, 5시) 박성균(테란, 7시) 승. 4세트 박태민(저그, 1시) 신노열(저그, 11시) 승.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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