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시영이 실제 나이를 공개한 과정을 공개했다. 이시영은 2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야심만만2'에서 "왜 나이를 속인 것이 본인에게만 논란이 되는 것 같냐"는 질문에 "내가 연기자를 준비하는 시간이 굉장히 길었고 오디션을 많이 봤는데, 항상 나이를 먼저 물어보시더라. '이제 그냥 결혼이나 하지 왜 아직까지 오디션 보러 다니냐'는 말을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지금까지 뭐했어?', '너 여지껏 준비만 하고 있는 거야?' 이런 얘기를 듣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28에서 26살로 얘기했다. 내가 감독님한테 26살이라고 했을 때는 더 이상 그런 얘기를 듣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냥 나는 나이 하나 때문에 오디션에서 안 좋은 얘기를 듣는 게 싫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MBC '우결'을 하면서 억울한 건 있다. 내가 데뷔 했을 때는 내 이름을 검색해도 나오지 않았다"며 "KBS 2TV '꽃남' 하면서 자연스럽게 나왔는데 84년생으로 나왔더라. 진짜로 마음에 걸리긴 했다. 하지만 사람들이 나를 알아봐주는 것도 아닌데 내가 나서서 '28살이다.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는 게 좀 그랬다"고 전했다. 그래서 '우결'에서 가상 남편 전진이 자신의 모교 오금고 선배인 것을 알았을 때, 자연스럽게 밝힐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이시영은 "내가 전진에게 선배라고 부른 방송이 녹화된 후 PD님이 '시영아, 이거 방송에 나가면 말이 많을 것 같은데 편집 해줄까?'라고 물었다. 하지만 나는 '아니, 이거 꼭 내보내 달라'고 말했다"며 "나한테는 좋은 기회였다. 말실수로 밝혀진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시영은 "그런데 그렇게 많은 분들이 크게 관심을 가져 주실 줄 몰랐다"며 "나이 공개 후 발 뻗고 잤다"고 후련했던 마음을 표현했다. ny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