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현재윤 컨디션 난조 속 진갑용 '긴급 투입'
OSEN 기자
발행 2009.06.30 07: 44

삼성 라이온즈 '안방마님' 진갑용(35)이 돌아온다. 삼성은 30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KIA와의 첫 대결에 앞서 진갑용을 1군 엔트리에 등록시키기로 결정했다. 진갑용은 지난 18일 대구 롯데전에 앞서 타격 훈련 도중 왼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해 1군 명단에서 제외된 뒤 재활군에 합류해 치료와 훈련을 병행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선동렬 삼성 감독은 올 시즌 선발 투수에 따라 진갑용과 현재윤을 번갈아 기용하는 포수 로테이션을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팀내 최고참급 진갑용이 전 경기를 소화할 만큼 체력이 뛰어나지 않고 현재윤도 주전 마스크를 쓸 만큼 체력이 강한 편은 아니다. 선 감독은 진갑용의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리기 위해 2군 리그에 한 두 경기에 투입할 계획이었으나 현재윤의 골반 부상을 입는 바람에 긴급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현재윤은 진갑용이 2군으로 강등된 뒤 줄곧 선발 출장하며 체력이 바닥난 상태. 특히 현재윤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원정 경기 도중 6회 1사 상황에서 기습 번트 후 1루에서 스탠딩 슬라이딩을 시도하다 왼쪽 골반 부상을 입어 30일 경기 출장이 어려운 상태. 진갑용의 복귀는 천군만마를 얻은 격이나 다름없다. 한대화 수석 코치는 "(진)갑용이가 옆구리 부상에서 회복했고 (현)재윤이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하루라도 빨리 합류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당초 선 감독은 2군 경기에 투입할 계획이었으나 재윤이가 체력적인 부담을 느껴 예정보다 빨리 합류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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