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 MC '최고봉' 박미선, '新돌풍' 김원희
OSEN 기자
발행 2009.06.30 07: 49

아줌마, 아저씨들이 주축이 되는 토크쇼가 성황을 이루면서 함께 주목 받는 이들이 아줌마 MC들이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등한시됐던 이들은 솔직한 토크와 편안하면서도 천연덕스러운 진행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다. 박미선의 주가를 방송가에서 알아본 것은 이미 오래다. SBS ‘있다? 없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대한민국 국민고시’ 등 예능과 교양 경계에 있던 프로그램에서 깔끔한 진행을 선보였던 그가 ‘해피투게더 시즌3’의 ‘박명수를 웃겨라’를 통해 망가지기 시작하더니 예능 프로그램과 토크쇼까지 섭렵하기 시작했다.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의 게스트로 출연해 MC 자리를 꿰차더니 뒤끝 개그로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이후 MBC ‘명랑히어로’ ‘세바퀴’ 등 정신없는 프로그램에서 중심을 잡으면서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진행으로 호평받고 있다. 그의 진행 영역은 지상파를 넘어 케이블 ‘하하호호 부부유친’, 라디오 ‘이봉원 박미선의 우리집 라디오’, 시트콤 ‘태희혜교지현이’ 등 장르와 경계를 따지지 않는다. 중장년층을 위한 프로그램이 늘면서 박미선 한 명으로는 부족하게 됐고 대안으로 떠오른 MC가 김원희다. 김원희는 MBC ‘놀러와’를 통해 진행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하지만 젊은 층을 위한 프로그램에서는 현영, 중장년층을 위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박미선 뒤에 가려진 게 사실이다. 그렇다고 송은이, 신봉선 등 전문 예능인과 경쟁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하지만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 MBC ‘절친노트’ 등의 MC로 영입되면서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특히 ‘자기야’는 파일럿 방영 당시 박미선이 진행했지만 비슷한 포맷의 ‘세바퀴’를 진행하고 있는 터라 김원희에게 기회가 돌아갔다. 박미선이 아줌마 MC로 최고 주가를 달리며 프로그램을 섭렵하고 있지만 김원희는 박미선과 견줄 수 있는 새로운 아줌마 MC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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