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창사특집 ‘선덕여왕’에서 신라 국력 저장고의 역할을 자임하고 있는 화랑들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선덕여왕’ 속의 매력남들로 등장하고 있는 서라벌 10화랑의 캐릭터 중에는 의외로 낯익은 인물들이 많다. 먼저 ‘에덴의 동쪽’에서 독사 역할로 송승헌을 보좌했던 고윤후는 화랑의 수장 풍월주 호재 역으로 선보이고 있다. 덕만(이요원 분)을 괴롭히면서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석품 홍경인도 반가운 얼굴로 오랜 만에 사극에 출연하며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석품 라인에 줄을 선 이화정도의 덕충 역은 맛깔스러운 조연연기를 선보여온 서동원이 맡았다. 드라마 방영 9~10회를 통해 새롭게 부각된 알천 역의 이승효는 이준기를 닮은 외모와 인상적인 전투 장면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선열 역에는 일명 ‘간고등어 코치’로 유명한 트레이너 최성조가 투입됐으며 화랑 왕윤 역에는 김혜수의 막내 동생 김동희가, 박의 역에는 ‘이산’에서 익위사 무사로 활약한 장희웅이 합류했다. 필탄 역에는 신인 이상현이 임종 역에는 ‘뉴하트’에 출연했던 강지후가 대남보 역에는 ‘신데렐라맨’에 출연했던 류상욱이 라인업을 완성 시켰다. 이들은 모두 10여대 1의 경쟁률을 통과해 서라벌 10화랑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김영현 작가는 “당시 화랑이라는 집단은 군사적 리더 훈련 기관이자, 제사를 지내기도 하고 악기를 다루고 그림을 그리는 등 다양한 분야의 전천후 엘리트 양성소라 할 수 있다”며 “화랑의 모습을 시청자들은 신선하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그 동안 ‘선덕여왕’에서는 화랑의 축제인 낭천제(화랑이 주축이 된 제천의식)가 본격적으로 소개되기도 하고, 화랑들이 얼굴에 무섭도록 짙은 분칠을 하면서 죽음을 불사한 결의를 표시하는 ‘낭장결의’같은 창의적 재해석의 모습도 그려져 화랑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기 시작했다. 앞으로도 서라벌 10화랑은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당시 화랑의 다양한 숨겨진 매력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ricky337@osen.co.kr MBC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