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이하 트랜스포머2)’이 6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30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트랜스포머2’는 29일까지 319만 544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국내 흥행 1위를 달리고 있다. 24일 개봉해 6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한 수치이다. 2007년 6월 국내에서 개봉한 ‘트랜스포머1’은 7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국내 개봉 외화 중 역대 흥행순위 1위를 기록했다. 당시 한국은 유럽과 일본을 압도하며 해외 흥행 1위 국가에 올라 ‘트랜스포머’의 전 세계적인 흥행을 이끌었다. 2편이 방한 프로모션 과정에서 불거진 문제와 주연배우 샤이아 라보프의 ‘적대 국가’ 발언으로 인한 구설수 속에서도 1편의 흥행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트랜스포머2’가 1000개 이상의 스크린을 차지하고 있어 스크린 독과점 문제가 계속 제기 되고 있는 상황이다. 영화 ‘트랜스포머2’는 전편에 이어 지구를 지키려는 오토봇 군단과 지구를 파괴하려는 디셉티콘 군단의 총력전을 다룬다. 이번 편은 옵티머스 프라임, 범블비 등 전편의 캐릭터들과 메가트론, 폴른 등 거대 로봇 뿐만 아니라 크레인, 사자, 곤충 등 다양한 형상의 트랜스포머들이 대거 등장한다. 1편의 1억 5000만 달러의 제작비가 2편에서는 2억 달러까지 치솟았다. 로봇들의 업그레이드된 변신 장면과 놀라운 합체 장면을 완성한 현란한 CG와 스펙터클한 액션을 물론 육해공을 넘나드는 광활한 로케이션 등 전편의 모든 것을 능가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2시간 29분에 달하는 긴 상영시간에 단순한 이야기 구조를 바탕으로 한 끊임없는 로봇들의 전투신으로 지루한감을 전하고 있다는 의견도 있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