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3회 우승(1958, 1962, 1970년)을 비롯 대표팀서 77골(92경기), 클럽서 1151골(1227경기)을 터트린 '축구황제' 펠레(69, 브라질)가 '조국의 미래' 알렉산드레 파투(20)에게 진심어린 충고를 건냈다. 지난 2007년 인터나시오날서 AC 밀란으로 적을 옮긴 파투는 이듬해 1월 나폴리와 데뷔전서 골을 넣으며 혜성처럼 등장했고 브라질 대표팀 데뷔전인 스웨덴과 평가전서도 골을 터뜨려 놀라움을 선사한 바 있다. 현재 첼시는 AC 밀란서 첫 시즌 9골(20경기)을 터트렸고 2번째 맞은 시즌서 17골(39경기)을 기록하며 완벽히 적응한 파투의 영입을 추진 중에 있다. 펠레는 3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언론과 인터뷰서 "파투는 전도유망한 선수다. 그러나 만약 내가 파투라면 이탈리아를 떠나 잉글랜드로 가지 않을 것이다. 파투처럼 기술적인 선수는 잉글랜드 무대서 적응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파투의 첼시행을 반대하고 나섰다. 하지만 이탈리아 현지 언론들은 첼시가 파투의 영입을 위해 호비뉴(레알 마드리드->맨체스터 시티)의 이적료인 3250만 파운드(약 650억 원)를 거뜬히 넘어서는 4500만 파운드(약 900억 원)를 준비했다고 보도하는 등 여전히 파투의 첼시행 가능성은 남아있는 상황이다. 한편 펠레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겨 받은 AC 밀란의 레오나르두 감독에게 "그는 뛰어나고 진지하다. 이탈리아 축구를 심장을 통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좋은 감독이 될 것"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parkri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