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호나우두-테베스 공백 걱정마"
OSEN 기자
발행 2009.06.30 15: 53

"호나우두와 테베스의 빈 자리는 내가 책임진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스트라이커 웨인 루니(24)가 주축 선수들의 이적으로 생긴 공백을 메우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24)는 8000만 파운드(약 1660억 원)라는 기념비적인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고 카를로스 테베스(25)는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취득해 맨체스터 시티행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루니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맨유의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맨유는 중요한 선수를 두 명이나 잃었다. 그러나 걱정할 필요는 없다. 호나우두와 테베스의 빈 자리는 내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18골을 터트리면서 맨유의 공격을 이끈 호나우두와 상대적으로 적은 출전에도 불구하고 5골 2어시스트를 기록한 테베스의 빈 자리를 자신이 채우겠다는 것. 루니는 "분명히 호나우두는 대단한 선수였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골을 터트리는 능력을 갖춰 선수들은 모두 그에게 볼을 패스해줬다. 하지만 이제 그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루니는 "다른 선수들이 더 많은 골을 터트려야 한다. 퍼거슨 감독이 나를 스트라이커로 기용한다면 더 많을 골을 넣을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루니는 "내 포지션으로 돌아가는 만큼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며 "많은 사람들이 측면이 아닌 중앙에서 뛰는 내 모습을 보고 싶어 한다. 측면에서는 내가 가진 모든 능력을 보여줄 수 없었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루니는 지난 시즌 30경기에 출전해 12골 7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지만 전방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던 2005-2006 시즌에는 더 많은 16골을 넣은 바 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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