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홀' 조국-신미래, 사랑&정치적 영원한 동반자로 ‘해피엔딩’
OSEN 기자
발행 2009.07.02 23: 20

SBS 수목드라마 ‘시티홀’의 주인공 조국과 신미래가 영원한 사랑과 정치적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하며 2일 막을 내렸다. 2일 방송된 ‘시티홀’ 마지막회에서 미래는 인주시를 위해 시장직을 사퇴하고, 시청 직원들과 시민들 앞에서 자신의 입장을 표명하며 인주시를 지키기 위해 마지막으로 노력했다. 고해(윤세아 분)는 아버지가 유해성 폐기물을 수입하려 했다는 사실을 듣고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대한그룹은 제 자부심이었어요. 전 진짜 아버지를 존경했다구요”라며 조국과의 결혼을 서두르자는 아버지의 말에 “아버지 때문에 가고 싶어도 못 간다”며 눈물을 흘렸다. 조국은 기자들을 불러 놓고 최 총재의 은퇴를 공식화하고, 자신이 최 총재의 숨겨둔 아들임을 털어놨다. 미래는 신임 시장을 위한 마지막 편지로 부탁의 말을 남기고는 자수를 위해 경찰서로 향하고, 미래의 사퇴를 반대하는 시민들의 시위에 감동을 받는다. 경찰서 앞에서 미래와 만난 고해는 업무제휴 협약서를 내밀며 정정당당한 승부를 제안하고, 마지막 자존심은 지켜달라고 부탁했다. 고해와 조국 역시 쿨하게 이별을 받아들이며 서로의 발전과 행복을 빌었다. 마음의 여유를 찾은 조국과 미래는 서로의 이상형을 말하며 다시 한번 마음을 확인하고 미래는 세계 도시 축제에 시청 직원들과 함께 댄스대회에 참가, 대상을 수상해 시민들과 하나되는 모습을 보이며 감동을 선사했다. 조국은 미래에게 ‘저는 신미래 씨 심장 속에 세들어 사는 사람입니다. 그 동안 밀린 월세 대신 이 명품백을 바칩니다’며 아름다운 꽃다발로 프러포즈하고, 두 사람은 함께 춤을 추며 하나가 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시티홀’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대통령 선거에 나간 조국의 모습과 함께 그를 적극 지지하는 미래의 모습이 그려져 훗날 대통령과 영부인으로 함께 나아갈 두 사람의 미래를 암시하며 종영했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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