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로가 KBS 2TV ‘해피투게더-시즌 3’에 출연해 예능 첫 도전이 결코 쉽지 않았음을 고백해 관심을 모았다. 김수로는 2일 방송된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지금은 많이 익숙해 졌지만 처음에 예능을 시작할 때는 적응하기가 너무 힘들었다. 스트레스가 심해 위장염에 걸리기도 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예능에 게스트로 출연하면 모두가 나에게 집중을 하고, 말을 시켜 주니까 별로 어려운 줄을 몰랐다. 그런데 고정이 되고 나니 나에게 신경을 써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며 당시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러자 함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MC 유재석은 “수로 형이 처음 프로그램 녹화를 마친 후에 처음으로 한 말이 ‘예능은 나랑 맞지 않는 것 같다’였다”고 전했다. 김수로는 또 이날 방송에서 청년 시절 고향 선배를 따라가 다단계의 유혹에 빠진 후 240만원짜리 자석요를 2개 구입한 후 처음으로 어머니에게 호된 꾸지람을 들었던 경험 등을 털어놔 웃음을 선사했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