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종옥, “데뷔 시절 목소리가 콤플렉스”
OSEN 기자
발행 2009.07.03 01: 14

배우 배종옥이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 3’에 출연해 “데뷔 초 목소리가 콤플렉스였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배종옥은 2일 방송된 ‘해피투게더 시즌 3’에 출연해 “목소리 때문에 배우를 하지 말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당시 여배우들에 대한 선입견이 많던 시절이었고 여성성이 강한 목소리를 가진 여배우들이 다수 였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연기가 가장 어려운지를 묻는 질문에 “전화하는 장면이 아직도 너무 어렵다. 그 장면은 실제로 상대방과 통화하는 게 아니고 혼자서 상대방이 하는 말의 시간까지 파악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쉽지가 않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함께 출연한 김민선은 “나는 춤추는 장면이 어렵다. 실제로 춤을 출 때 음악을 틀어주지 않기 때문에 민망할 때가 많다”고 말했다. 배종옥은 또 최근 ‘오감도’에서 함께 열연한 배우 김수로에 대해서도 “김수로는 여럿이 모여 있으면 재미있게 해줘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는 것 같다. 겉으로 보기에는 김수로가 활발하고 시원시원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조용하고 소심한 사람이다”고 폭로해 웃음을 선사했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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