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선이 KBS 2TV ‘해피투게더-시즌 3’에 출연해 영화 ‘미인도’ 출연 당시 노출 연기에 대한 에피소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민선은 2일 방송된 ‘해피투게더-시즌 3’에 출연해 ‘미인도’에서의 파격적인 노출 신으로 화제가 됐을 당시 가족들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아버지께 출연 사실을 말씀 드리기가 가장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밥을 먹는 중에 아버지께 ‘미인도’에서 베드신이 있다고 말했더니 움찔 하셨다. 중간에 수저를 놓고 ‘얼마나 벗는데?’라고 물어보셔서 ‘다 벗을 것 같다’고 말씀 드렸더니 ‘열심히 잘해라’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시사회 때 아버지를 초대하고 영화가 끝난 다음 소감을 묻자 아버지께서 ‘우리 딸 장하다’고 하셨다. 나를 한 명의 배우로 봐주시고, 인정해 주신 것 같아 기뻤다”고 전했다. 김민선은 또 영화 ‘미인도’ 이후 남자 연예인들의 대시를 많이 받지 않았느냐는 MC들의 질문에 “오히려 친구들의 연락이 뜸해졌다. 다들 내가 바쁘다고 생각해 연락을 잘 하지 않은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