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두, "루니가 EPL 최고의 선수"
OSEN 기자
발행 2009.07.03 07: 39

"루니는 경기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위해 죽겠다는 의지로 뛴다". '백곰군단'의 일원이 된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24)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웨인 루니(24)에 대해 크게 칭찬했다. 루니는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간) 맨유의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맨유는 중요한 선수를 두 명이나 잃었다. 그러나 걱정할 필요는 없다. 호나우두와 테베스의 빈 자리는 내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루니와 함께 한솥밥을 먹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는 옛 동료에 대해 최고의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호나우두는 3일 더 선에 게재된 인터뷰서 "프리미어리그에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선수들이 많다"면서 "그러나 나에게 최고가 누구냐고 물어보면 바로 루니"라고 밝혔다. 이어 호나우두는 "루니는 대단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실려과 함께 그가 높게 평가받아야 하는 이유는 경기장에서 만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위해 죽겠다는 의지로 경기에 임하는 것이다"고 전했다. 루니는 지난 시즌 30경기에 출전해 12골 7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지만 전방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던 2005-2006 시즌에는 더 많은 16골을 넣은 바 있다. 자신이 최고 선수 자리에 올랐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해 호나우두는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기원했다. 그는 "다음 시즌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그 우승을 차지하길 기원한다. 오랫동안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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