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홀’ 김선아, “산전수전 겪으며 배우로서 성장”
OSEN 기자
발행 2009.07.03 08: 16

배우 김선아가 ‘시티홀’ 종영에 “배우로서, 인성적으로 한 걸음 성장 할 수 있었던 작품”이라며 애정 어린 소감을 남겼다. 김선아는 “ ‘시티홀’을 통해 평생가도 얻을 수 없는 듯한 많은 것들을 한꺼 번에 느끼게 해 준 고마운 작품이다”며 “촬영 내내 산전수전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뛰고 넘어지고 울고 웃으며, 계란 세례를 당해기도 했다. 특히 토마토 케첩으로 뒤범벅된 장면에서는 눈에 케첩이 들어가 한동안 고생하기도 했다”며 힘들었던 촬영을 회상했다. 하지만 “배우로써 그리고 인성적으로 한 걸음 성장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만들어 준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김선아는 “지방 소도시의 말단 공무원에서부터 여성 시장의 자리에까지 오르게 되는‘신미래’캐릭터의 특성상 첫 회부터 마지막 회에 이르기까지 매 순간 변하는 감정의 기복을 표현하는 것이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이를 계기로 감정 연기의 테크닉적인 면 또한 배울 수 있었다”고 전하며“‘신미래’를 통해 김선아를 찾게 해 준 감독님과 작가님, 그리고 여러 선,후배와 모든 스태프, 그리고 마지막으로 끝까지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봐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선아는 서민들의 애환을 대변하는 여성 시장 ‘신미래’를 연기하며 특유의 소박하고 친근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사랑 받았다. 첫회부터 수목극 시청률 1위 자리에 오른 ‘시티홀’은 7월 2일 마지막 방송에서도 18.7%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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