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주현미, 라디오서 호흡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
OSEN 기자
발행 2009.07.03 11: 31

아이돌 그룹 2PM과 트로트의 여왕 주현미가 라디오 라이브 무대에서 호흡을 맞췄다. MBC FM4U ‘오늘아침 이문세입니다’에서는 7월 한 달간 금요일 ‘아침음악회 ’시간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두 팀의 만남을 주선한다. 이름하여 ‘여름특집 7월의 음악회-우린 제법 안 어울려요’. 3일 그 첫 시간으로 주현미와 2PM이 함께 무대를 꾸몄다. 2PM의 준수는 “어머니께서 정말 좋아하시는 주현미 선배님과 함께 해서 영광이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주현미는 고1인 딸에게 사전에 2PM에 대한 정보를 물어보았다며 후배 2PM에 대한 관심을 보였고, “데뷔 1년 밖에 안된 신인들인데 멋지다. 요즘 가수들은 춤도 잘 추고 노래도 잘하는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실제로 2PM의 멤버 준수, 택연이 태어난 1988년은 주현미가 ‘신사동 그사람’으로 가수왕에 등극했던 해로 2PM과 주현미는 세대 차이에도 불구하고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다. 이 날 방송에서는 자신들의 히트곡 라이브 외에도, 주현미가 부르는 2PM의 ‘Again & Again’과 신세대 가수 2PM이 부르는 주현미의 히트곡이 선보여졌다. 이번 ‘우린 제법 안 어울려요’ 특집은 언뜻 보기에도 전혀 어울리지 않는 가수들을 조합해 청취자들에게 재미를 줄 예정이다. 성별, 세대, 장르, 데뷔시기 등 동반 출연하는 두 팀의 공통점을 최소화하기 위한 제작진의 고민이 컸다는 후문이다. ‘오늘아침, 이문세입니다’의 여름특집 ‘7월의 음악회 우린 제법 안 어울려요’는 3일 2PM & 주현미 편을 시작으로, 10일 채연 & 조영남, 그 밖에도 인순이, 샤이니, 소녀시대, 더 블루 (게스트 변동가능)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ricky337@osen.co.kr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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