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맘보걸-스페이스A 사귄적 없다" 심경고백
OSEN 기자
발행 2009.07.03 11: 32

그룹 룰라의 고영욱이 하늘, 스페이스A, 맘보걸 등과 교제했다는 이상민의 폭로가 사실이 아니라고 전하며 앞으로는 방송에서 말을 조심하겠다는 심경을 토로해 눈길을 모은다. 이상민은 2회에 걸쳐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고영욱과 함께 출연해 고영욱의 옛 연인들에 대해 폭로했다. 이상민은 고영욱이 만난 사람을 언급하며 스페이스A, 맘보걸 등의 이름을 거론했다. 신정환은 "(고영욱이) 배슬기에게도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했다. 성은 같은 경우 화장실까지 쫓아가서 대시했다 거절당했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폭로했다. 이 같은 발언은 방송 직후 연일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고영욱은 2일 자신의 홈피에 '라디오스타에서 나온 스캔들에 대해'라는 제목으로 글을 남기고 자신의 심경을 토로했다. 고영욱은 "먼저 첫주에 나왔던 가수 하늘의 이야기를 하자면 룰라를 다시 준비하던 3년전 하늘의 노래를 듣게 됐다. 나와 상민형은 노래를 듣고 리나가 없는 상황에 정말 필요한 멤버라고 인정하게 됐다. 뜻을 같이해서 준비를 했다. 지현누나, 상민형, 나 모두 하늘을 귀여워 했다. 둘이 찍은 사진을 나는 아무렇지도 않게 싸이에 올리기도 했고 하늘 또한 그랬다"고 밝혔다. 이어 "얼마전 '라디오스타' 녹화 때 리나가 예전에 서운했던 기억을 이야기하며 이야기를 꺼냈고 정환형이 친하지 않았냐고 장난끼 섞인 발언을 했다. 오랜만에 방송에 나온 멤버들이 너무 서로 편하다보니까 농담처럼 재미있게 내뱉은 말이 그 뒤로 검색순위와 기사들로 퍼져나가게 됐다. 혹시나 하늘이 피해를 입지는 않을까 안타까운 마음에 이렇게 긴 이야기를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배슬기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고영욱은 "배슬기의 이야기, 말하기도 웃기고 유치하지만 억울해서 짧게 이야기 한다. 케이블 방송 '꽃미남포차"라는 프로그램을 정환 형과 진행하게 됐다. 초대손님이 배슬기 였고 그날 배슬기와 방송 중 벌어진 일을 정환형이 웃기려고 하다가 말이 완전히 뒤바뀌고 와전됐다. 남자친구가 있는데 연락처를 끝까지 물어봤던 적도 없다"고 설명했다. 맘보걸, 스페이스A에 대해서도 고영욱은 "상민형이 장난치려고 이야기한 맘보걸, 스페이스A. 그런 사람들과 사귄적 절대 없다. 방송을 보다 상민형이 그냥 한말이 하나도 편집이 안되고 다 나갔다면서 놀라서 전화가 왔을 정도다"고 전했다. 끝으로 고영욱은 "앞으로는 열심히 준비한 음악으로 여러분들 즐겁게 해드리고 방송에서 말조심하겠다"고 다짐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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