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 늘어진 모공, 한방으로 ‘힘’주자!
OSEN 기자
발행 2009.07.03 11: 37

힘없는 모공에 ‘탄력’을, 파인 자국에 ‘새살’ 채우는 한방치료 가마솥 같은 무더위가 한창이다. 답답한 일상을 벗어나 시원한 바닷가로 달려가고 싶어 엉덩이가 들썩여진다. 하지만 외출이 두려운 사람들도 있다. 높은 기온은 과도한 피지분비를 일으켜 피지를 배출하는 구멍인 모공을 확대시키고 강한 자외선은 피부의 수분을 증발시켜 건조하게 만들어 모공의 탄력을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모공거울 보는 것이 일상생활이 된 조하나 씨(27) 역시 다가오는 휴가철이 즐겁지 않다. 탁 트인 바다에서 해수욕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싶지만 늘어진 모공이 악화될 수 있어 걱정되기 때문. 그녀의 피부는 20대 중반부터 탄력이 점차 줄어들더니 최근에는 양쪽 볼 옆으로 커다란 모공이 하나 둘 생겨나고 있다. 좋다는 화장품도 써보고 얼음물 세안도 해봤지만 한번 커진 모공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았다. 모공이 커지는 원인은 크게 청소년기의 과다한 피지 분비로 인한 것과 25세부터 시작되는 노화에 의한 피부탄력 저하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청소년기에 많이 분비되는 남성호르몬 안드로겐(androgen)은 피지선을 자극하는데, 이때 늘어난 피지량은 기존의 모공 크기(0.002~0.005mm)로 배출이 어려워 모공을 넓히게 된다. 피부노화는 피부의 두 번째 층인 진피 층에 존재하는 콜라겐이나 에스트로겐의 생성이 줄어 피부에 탄력이 없어져 모공이 커질 수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강한 자외선이나 냉방기 사용이 피부에 자극을 줘 10대에서도 피부노화가 일어날 수 있고 업무에 의한 스트레스는 안드로겐을 생성하는 호르몬인 코티솔(cortisol)을 활성화 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번 늘어난 모공은 스스로 회복되기 어렵고 열려있는 모낭은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입하기 쉬워 여드름이나 뾰루지 등의 피부트러블이 유발되기 쉽기 때문이다. 피브로한의원 모공치료는 AMT-s(Automatic Microneedle Theraphy System)요법과 천연한방필링요법 두 가지를 이용해 모공을 축소시킨다. AMT-s는 모공이 있는 부위에 9개의 미세 침이 박힌 전동건(AMT-s)으로 자극을 줘 새살을 채우는 원리다. 이 치료법은 피부의 두 번째 층인 진피층에 존재하는 탄력세포인 콜라겐과 에스트로겐을 자극해 늘어진 모공에 탄력을 준다. 이후 천연약초와 천연광물, 허브추출물 등을 가공한 약재를 얼굴에 도포하는 천연한방필링을 통해 얼굴에 묵은 각질 및 피지로 인해 울퉁불퉁해진 모공을 정리하면 된다. 천연한방필링은 피부를 매끄럽게 할 뿐만 아니라 화이트닝 효과까지 줄 수 있어 안색개선에도 도움된다. 그밖에 AMT-s는 모공축소 외에도 깊거나 얕은 여드름 흉터를 가진 환자나 기미나 주근깨와 같은 색소침착 질환이 있는 경우 그리고 안면홍조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또 치료 시간이 1시간 이내로 짧아 점심시간을 활용해 치료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토탈피부전문 피브로한의원 대전점 이성화 원장은 “평소 세안 전 손을 비누와 흐르는 물을 이용해 깨끗하게 닦는 습관을 갖는 것은 손에 묻은 세균이 모공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어 도움된다”며 “세안을 마무리 할 때는 찬물로 두 세 번 정도 헹궈 늘어져 있던 근육을 긴장시키는 것도 모공축소에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또 “특히 여름철에는 세안 후에 바르는 스킨이나 토너를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제품의 변질을 막고 사용시 시원한 느낌을 줄 수 있어 피부를 진정시키는데 좋다”고 덧붙였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모공치료 10주 전, 후의 비교. /피브로한의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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