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 시드' 조일장, 한상봉 꺾고 스타리그 8강 불씨 살려
OSEN 기자
발행 2009.07.03 20: 40

4번 시드의 자존심을 지켰다. '4번 시드' 조일장이 스타리그 16강 첫 승을 올리며 8강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조일장은 3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스타리그 2009 16강 4회차 한상봉과의 경기에서 앞마당이 날아간 최악의 상황서 침착함을 잃지 않고 역전에 성공하며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조일장은 이번 스타리그 16강서 첫 승을 올리며 8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아슬아슬함의 연속이었다. 조일장은 12드론 스포닝풀 이후 앞마당 확장을 선택했다. 반면 한상봉은 본진에서 생산되는 저글링으로 계속 조일장의 앞마당을 두드렸다. 연속적인 파상공세에 결국 조일장은 앞마당을 잃었지만 그 때 부터 조일장의 경기가 시작됐다. 저글링의 역공으로 한상봉의 드론을 다수 줄여준 조일장은 본진을 굳게 지키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드디어 뮤탈리스크 공격력 1단계 업그레이드가 끝나자 조일장은 한상봉의 본진 상공을 순식간에 제압하며 항복을 받아냈다. ◆박카스 스타리그 2009 16강 4회차 4경기 조일장(저그, 3시) 승 한상봉(저그, 10시).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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