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웬, "맨유가 나의 경력 재점화시킬 것"
OSEN 기자
발행 2009.07.04 07: 5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나의 경력을 재점화시켜 줄 것이다". 맨유와 2년 계약을 체결한 마이클 오웬(29, 잉글랜드)이 4일(한국시간) 맨유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뷰서 기쁜 마음을 표시했다. 맨유 입단 소감으로 오웬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게 전화가 왔고 만나게 됐다. (제의를 받고) 충격적이었으나 매우 행복했고 계약이 재빠르게 마무리됐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고질적인 부상을 우려하는 목소리에 대해 오웬은 "모두가 메디컬 테스트 통과를 놀라워하고 있으나 몸 상태가 좋았기 때문에 자신 있었다. 나는 29살이지만 50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프로 418경기, A매치 89경기). 모든 경기에 나설 수 있다"고 기우를 불식시켰다. 이어 올 시즌 각오에 대해 오웬은 "퍼거슨 감독은 신뢰를 내비쳤고 나는 희망을 끌어안으려 한다. 나는 골을 넣어 팀의 성공에 기여하고 싶다. 맨유는 나의 경력을 재점화시켜 줄 것이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지난 1996년 리버풀에 입단해 첫 전성기를 맞은 오웬은 이후 레알 마드리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서 다소 정체된 모습을 보였으나 맨유에 합류해 새로운 축구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parkrin@osen.co.kr 맨유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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