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리, 뮌헨 훈련 불참...'태업' 논란
OSEN 기자
발행 2009.07.04 09: 55

바이에른 뮌헨의 프랑크 리베리(26)가 부상으로 소속팀의 훈련에 불참했음에도 불구하고 태업이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의 공식 홈페이지는 4일(한국시간) "리베리가 지난 2일 오전 발 뒤꿈치에 물집이 생겨 훈련을 중단한 뒤 3일 훈련에 불참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독일 현지 언론들은 리베리가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바르셀로나 등 빅클럽의 직간접적인 영입 제의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뮌헨이 이적불가 방침을 고수하자 태업을 하고 있다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특히 스페인의 아스 역시 "리베리가 팀을 떠나고 싶다는 열망으로 훈련에 불참했다"고 보도하며 비난에 동참했다. 그러나 아직 정확한 정황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지난 2007년 올림피크 마르세유서 뮌헨으로 적을 옮긴 리베리는 2시즌 동안 31골(75경기)을 터트리며 프랑스 올해의 선수와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를 수상하는 등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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