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선전하고 있는 야구 선수 추신수의 동생 배우 추민기가 MBC 주말기획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에 본격 등장한다. 지난 주 중호(이시언 분)의 동생 중기 역할로 잠시 얼굴을 선보였던 추민기는 4, 5일 방영분을 통해 큰 비중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이야기 속으로 뛰어든다. 4일 방송될 3회에서 추민기는 나이트클럽에서 동수(현빈 분)와 준석(김민준 분)이 패싸움에 휘말리게 되는 단초를 제공한다. 드라마의 제작사인 (주)진인사필름 측은 “영화에서는 거의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중기 역이 드라마에서는 중요한 요소들에서 큰 역할들을 한다”며 “고교 시절뿐 아니라 성인 분량에서도 형사 역할을 맡아 자주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추민기는 “언론 보도를 통해 형이 내 연기에 대한 응원하는 것을 접했다”며 “서로 특별한 언급은 없었지만 서로를 응원해주는 마음은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친구, 우리들의 전설’은 4일 3회 방송부터 주인공들의 고교 시절 추억을 그리며 밝은 모습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ricky337@osen.co.kr 진인사필름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