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언론, "리옹, 반 니스텔로이 영입 추진"
OSEN 기자
발행 2009.07.04 14: 57

올림피크 리옹이 루드 반 니스텔로이(33, 레알 마드리드) 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1월 6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4차전 유벤투스와 경기서 오른쪽 발목 부상을 당한 이후 필드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반 니스텔로이는 현재 풀햄, 토튼햄, 갈라타사라이 등의 이적 제의를 받고 있는 상황. 이에 스페인의 마르카는 "올림피크 리옹이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카림 벤제마의 대체자로 반 니스텔로이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9월에야 부상서 회복하는 반 니스텔로이 역시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의 개혁에 스스로 다른 보금자리를 찾고 있다"며 반 니스텔로이의 프랑스행 가능성을 제기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1년 계약이 남은 반 니스텔로이는 잔류를 원했으나 최근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카카, 카림 벤제마 등 거물급 선수들이 팀에 합류하자 마음을 접은 것으로 풀이된다. PSV 아인트호벤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거쳐 지난 2006년 레알 마드리드로 보금자리를 옮긴 반 니스텔로이는 잦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3시즌 동안 63골(93경기)을 터트리며 여전히 날카로운 발끝을 자랑하고 있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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