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감독님! 아파요'
OSEN 기자
발행 2009.07.04 16: 02

세계적인 명장 거스 히딩크 (Gus hiddink, 62)와 이영표(32, 도르트문트) 선수가 참여한 '나이키 파이브 5대5 축구 클리닉' 행사가 4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축구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축구 클리닉에서 히딩크 감독은 5대5 경기의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네 가지 기술인 '터치, 정확성, 스피드, 민첩성'을 키우기 위한 훈련을 실시함과 동시에 축구 꿈나무들에게 훌륭한 축구선수가 되기 위한 희망과 격려의 메시지도 전달했다. 또한 히딩크 감독은 이영표 선수와 함께 각각 5명으로 이루어진 팀을 맡아 승부를 겨뤄 스승과 제자 사이에 흥미지진한 코칭 대결을 펼쳤다. 대결과 훈련을 마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이영표 선수가 자신의 팀이 히딩크 감독 팀을 꺾을 소감을 말했다. 소감 중 이영표 선수가 농담으로 히딩크 감독을 꺾은 자신은 이제 더 이상의 목표가 없기 때문에 코치를 은퇴하겠다고 하자 히딩크 감독이 옆에서 주먹으로 때리고 있다./용인=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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