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이우선(26, 투수)과 박석민(24, 내야수)이 6월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돼 상금 100만원씩 받았다. 이우선과 박석민은 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앞서 이마트가 후원하고 대구 프로야구 기자단이 선정한 '6월의 우수 투수-타자상'을 수상했다. 안산공고-성균관대-상무를 거쳐 올 시즌 신고 선수 신분으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이우선은 데뷔 첫 등판인 지난달 11일 문학 SK전에서 4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3실점(2자책)으로 합격점을 받은 뒤 28일 잠실 두산전에서 5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따냈다. 지난해 8개 구단 최연소 4번 타자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박석민은 23일 대구 한화전에 앞서 1군 무대에 복귀한 뒤 3일까지 타율 4할(30타수 12안타) 6홈런 14타점 11득점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다. 한편 삼성은 이날 경기를 '대구사이버대학교의 날'로 정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경기 전 야구장 앞 광장에서 일반 관중을 대상으로 러브 허그(사랑의 나눔) 캠페인을 펼치고 사랑의 풍선 1000개를 배포했다. 이날 경기 시구는 이영세 총장이 맡았다. what@osen.co.kr 이우선-박석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