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왼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1군 엔트리서 말소되기도 했던 김동주(33. 두산 베어스)가 42일 만에 홈런을 쏘아올렸다.
김동주는 4일 잠실 구장서 벌어진 LG와의 경기에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 1회초 2사 1루서 상대 선발 김광수(28)의 4구 째 다소 높은 포크볼(129km)을 받아쳐 기존 담장과 이동식 펜스 사이에 떨어지는 중월 선제 투런을 때려냈다.
시즌 개막 전부터 왼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파워 배팅을 선보이지 못했던 김동주의 홈런은 지난 5월 23일 문학 SK전 이후 42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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