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투데이] 야구토토, 장마철 변수를 고려하라
OSEN 기자
발행 2009.07.05 12: 18

[야구토토] '야구토토, 장마철 변수에 주목하라'. 물고 물리는 치열한 순위 다툼속에 점차 열기를 더하고 있는 2009시즌 프로야구가 한여름의 불청객 장마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에 스포츠 종합 전문월간지 '스포츠 온(Sports On)' 7월호에서 장마철동안 나올 수 있는 갖가지 변수를 분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스포츠온에 공개된 장마철 변수를 알아보고 이에 따른 맞춤형 베팅전략을 세워본다. ▶장마철 습도 높은 기후, 변화구 투수에게 유리…투수 휴식기 길어 투고타저 경향 올 시즌 프로야구의 키워드는 '타고투저'이다. 시즌초반은 보통 투수들이 강세를 보이기 마련이지만 올 시즌은 전혀 다른 형국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장마철에 나타나는 높은 습도는 타자보다 투수들에게 더욱 고마운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습한 기후에서는 마찰력이 높아져 투수들이 공을 더 잘 잡아챌 수 있다. 구속은 다소 줄어들 수 있지만 변화구를 위주로 하는 투수들의 위력은 훨씬 배가될 수 있는 대목이다. 반면 타자들의 경우 방망이와 공이 모두 습기를 머금어 상대적으로 무겁게 느껴질 뿐더러 공기 저항이 커져 타구의 비거리가 줄어들게 되는 단점이 생긴다. 우천으로 건너뛰는 경기가 많아지면 그만큼 충분한 휴식일이 주어지기 때문에 각 팀들의 에이스급 투수들과 주요 중간계투요원들이 더 많은 경기에 나설 수 있다는 점도 투고타저를 부추길 수 있는 요소가 될 수 있다. 또 다음날 비가 예보되어 있다면 전날 마운드의 가용인원을 모두 투입할 확률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더블헤더 개최 시 야수들 집중력 흩어져 다득점 가능성 상승 장마철에 주의해야 또 한 가지는 더블헤더다. 우천으로 금요일 혹은 토요일 경기가 취소 될 경우 하루에 두 경기를 치르는 더블헤더 게임이 개최된다. 더블헤더는 투타 모두 유리한 구석을 하나씩은 가지고 있다. 투수들의 경우 등판간격이 존재함으로 체력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타자들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많은 타석에 들어설 수 있기 때문에 타격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 단, 덥고 습한 날씨에 짧게는 7시간, 길게는 8시간 이상 그라운드에 서있어야 하는 야수의 경우 집중력이 흐트러질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비와 높아진 습도로 인해 축축해진 그라운드는 부상과 실책을 유발해 대량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한다. 따라서 더블헤더가 개최될 경우에는 평소보다 다득점이 나올 가능성을 반드시 염두에둘 필요가 있다. 스포츠온은 "기상청이 올해부터 장마예보를 하지 않는다고 발표한데다 지구 온난화 현상에 따라 전통적인 장마철인 6~7월 이후에도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올 시즌에는 장마철 야구토토 전략수립에 더욱 많은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즐거운 스포츠, 즐거운 토토'(http://www.betm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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