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재욱 객원기자]아메리칸리그 다승 공동1위에 올라있는 케빈 슬로위(25, 미네소타 트윈스)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닷컴은 5일(이하 한국시간) 우완투수 케빈 슬로위가 오른쪽 손목 부상으로 인해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미네소타 구단은 슬로위의 빈자리를 트리플A 로체스터에서 앤서니 스와작(23)을 불러올려 채웠다. 슬로위는 올 시즌 16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10승 3패 평균자책점 4.86을 마크하며 로이 할러데이(토론토), 잭 그레인키(캔자스시티), 팀 웨이크필드(보스턴) 등과 함께 아메리칸리그 다승 공동 1위를 마크하며 미네소타 선발진을 이끌었다. 슬로위는 지난 4일 디트로이트전에 선발로 등판해 3이닝 동안 6실점(자책)으로 부진, 조기에 강판당하며 경기를 마친 뒤 손목 부상으로 인해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지난해에도 같은 부위 부상으로 인해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바 있는 슬로위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디비전 시리즈 진출권을 놓고 다툰 플레이오프 경기에 등판하지 못했다. 한편 슬로위 대신 합류한 스와작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서 5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2승2패 평균자책점 3.90을 마크한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