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준, 5일 엔트리 등록…4번 선발 출장
OSEN 기자
발행 2009.07.05 16: 54

SK의 4번타자 이호준(32)이 돌아왔다. 이호준은 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등록, 팀에 합류했다. 대신 정경배가 2군으로 내려갔다. 지난 6월 14일 1군에서 제외된 지 21일만의 1군 복귀. 수술한 왼쪽 무릎에 통증을 느껴 재활에 나섰던 이호준은 최근 2군에서 두 경기를 뛴 후 올라왔다. 평소보다 담담한 표정을 지은 이호준은 "무릎은 이제 괜찮다. 열심히 할 것"이라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이호준은 올 시즌 57경기에 나와 10홈런에 34타점으로 시즌 3할8리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김성근 감독은 이날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하는데 대해 "이호준이 1루수로 출장하니까 어떤 쇼를 할지 지켜봐달라"며 다소 알쏭달쏭한 말을 했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