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떴’ 천연덕 박시연 & 대꾸청년 박해진 입성...기선제압!
OSEN 기자
발행 2009.07.05 18: 43

‘패밀리가 떴다’의 새 멤버 박시연과 박해진이 진지하면서도 천연덕스럽고 엉뚱한 면모를 과시하며 신고식을 치렀다. 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1부-패밀리가 떴다’에서는 박예진과 이천희의 뒤를 이어 새롭게 투입된 박시연과 박해진이 첫 등장했다. 예능 프로그램에 처음 고정 MC로 투입된 두 사람은 약간 긴장한 듯 어색했지만 신입답게 뭐든 열심히 임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멤버들의 걱정과는 달리 박시연은 천연덕스러운 자세로 엉뚱한 매력을 선보였고 박해진은 묵묵하고 진지하면서도 말대답으로 유재석의 울화통을 터뜨리는 등 의외의 모습을 보였다. 박시연은 곱고 귀하게 자란 전형적인 도시 아가씨답게 시골 생활 체험에 잔뜩 겁을 먹었다. 새끼 타조를 안아보라는 유재석의 말에 따르면서도 겁을 잔뜩 집어먹고 괴성을 질렀다. 저녁 식사 준비 때는 “할 줄 아는 게 아무것도 없다”며 멤버들을 답답하게 만들었지만 정작 본인은 천연덕스럽게 대처해 오히려 두손 두발 들게 했다. 진지청년 박해진은 묵묵히 시키는 일을 하면서도 기선제압하려는 유재석에게 꼬박꼬박 말대꾸하며 오히려 기를 꺾어 놓았다. 유재석과 오락실 게임에서 연승하는가하면 “박시연과 박해진은 같은 부산 출신 친구다”는 말에 “누나죠”라고 정정하는 등 천연덕스럽게 대꾸했다. 이날 이효리, 대성, 유재석 등은 새로운 멤버들을 기선제압하려고 애를 썼지만 오히려 “네”라며 고분고분 말을 듣는가 하면 과시하는 모습에 박수치며 좋아하기도 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천연덕스럽게 대응해 오히려 기존 멤버들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게다가 기존 멤버들은 신고식을 치른다며 몰래카메라를 준비했지만 서로 웃음을 참지 못해 실패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한편 시청자들은 새맴버 등장에 낯설어 하면서도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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