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좌완 원포인트 류택현(38. LG 트윈스)이 2000년 홀드 제도 도입 후 최초의 100홀드 달성자가 되었다. 류택현은 5일 잠실 두산 전서 4-2로 앞선 8회초 2사 1루서 마운드에 올라 대타 이대수(28)를 중견수 플라이로 일축하며 8회를 마쳤다. 류택현은 이날 홀드 기록으로 시즌 9호 홀드를 기록하는 동시에 통산 100홀드 달성에 성공했다. 휘문고-동국대를 졸업하고 1994년 OB(두산의 전신) 1차 지명으로 입단했던 류택현은 1999년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LG로 이적, 이후 LG 불펜에 없어서는 안될 좌완으로 맹활약했다. 역대 홀드 2위 기록은 89홀드의 조웅천(38. SK)이 보유 중이다. farinelli@osen.co.kr 2009 프로야구 서울 라이벌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5일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졌다. 더위에 지친 곰이 4연패를 탈출할지가 관심거리다. 8회초 2사 1루 LG 류택현이 두산 이대수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프로 첫 100홀드의 주인공이 되고 있다./잠실=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