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유’ 한효주 “나도 그사람(이승기) 좋아해” 고백
OSEN 기자
발행 2009.07.05 23: 20

SBS 주말드라마 ‘찬란한 유산’의 고은성이 선우환의 기습키스를 뿌리치며 매몰차게 거절했지만 끝내 “나도 그 사람 좋아해”라며 마음을 털어놨다. 5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찬란한 유산’에서는 고은성(한효주 분)과 선우환(이승기 분)이 서로 좋아하는 마음을 확인하면서도 주변 상황 때문에 적극적으로 표현하지 못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설렁탕 입찰 건으로 동해 출장을 떠난 선우환은 고은성에게 기습키스하면서 마음을 표현했다. 하지만 고은성은 이를 뿌리치며 애써 외면했다. 은성은 친구 혜리에게 “나도 그 사람 좋아해. 하지만 그뿐이야. 사랑도 여유가 있을 때 하는 거야”라며 억울하게 아버지 보험금을 빼앗긴 것을 되찾기 위해, 그리고 잃어버린 동생을 찾는 데만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게다가 크루즈 입찰이 성공하면서 선우환과 은성은 서로 손을 맞잡고 포옹했지만 장회장(반효정 분)이 제시했던 매출 20% 상승 달성하면서 이별을 예감했다. 선우환은 은성이 그만두면서 헤어질 것과 승미에게 마음을 전할 생각에 심란했다. 환은 준세(배수빈 분)에게 “은성과 승미(문채원 분) 어느 쪽을 선택하든지 확실하게 정리하라”는 말을 듣고 승미에게 은성을 좋아하는 마음을 전할 것을 결심했다. 하지만 환을 위해 철저하게 거짓말쟁이가 되기까지 한 승미는 낌새를 알아채고 환을 만나길 회피했다. 한편 승미 母 백성희(김미숙 분)는 준세 父를 만나 승미와 선우환의 결합과, 선우환의 경제력을 확보하기 위해 손을 맞잡고 음모를 꾸몄다. 게다가 장회장이 갑자기 쓰러지는 바람에 ‘진성식품’은 폭풍전야에 빠졌다. 시청자들은 선우환과 고은성의 러브라인을 지지하면서 백성희 모녀의 음모가 계속되자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햇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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