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소속팀의 공격수를 이적 혹임 임대를 보내야만 이근호(24)를 영입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프랑스의 유력지인 레퀴프는 6일 "이근호는 몇 주전 PSG서 입단 테스트를 받았다. PSG의 알랭 로슈 사무국장은 영입 목록에 이근호를 포함시켰다"며 PSG가 이근호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레퀴프는 "PSG는 아직 이근호와 계약을 체결한 것이 아니다. 측근에 따르면 PSG는 공격수를 이적 혹은 임대를 보내야만 이근호를 영입할 것"이라며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보도했다. PSG는 최근 터키 대표출신인 메블뤼트 에르딩을 영입한 가운데 기욤 오아로, 루도빅 지울리, 마테야 케즈만, 페귀 뤼인둘라 등 공격수 5명을 보유하고 있다. PSG는 지난 시즌 17골을 터트린 오아로와 재계약을 추진 중에 있으나 카림 벤제마를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 보낸 올림피크 리옹 역시 오아로의 영입을 타진 중인 상황. 때문에 오아로의 행보가 이근호에게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편 이근호의 에이전트사인 텐플러스스포츠는 "확실한 결정이 내려져 일본을 떠나게 된 것이며 공식 문서를 주고 받으면서 이적을 의논하고 있다. 빠르면 이번 주 중 마무리 짓겠다"고 말해 이적에 어떤 문제도 없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지난 4월 J리그 주빌로 이와타와 단기 계약을 맺고 8경기서 6골 4도움의 특 A급 활약을 선보인 이근호는 현재 귀국후 자택서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헬스클럽과 인근 학교를 오가면서 개인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arkri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