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범수와 조안 주연의 영화 ‘킹콩을 들다’가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7월 1일에 개봉한 ‘킹콩을 들다’는 24만 807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 32만 9787명. 영화 ‘킹콩을 들다’는 2000년 전국체전에서 모두 15개의 역도 여자 금메달 가운데 금 14, 은 1개의 메달 싹쓸이를 했던 한 시골 고등학교 소녀 역사들을 모티브로 삼은 감동 스포츠 드라마이다. 열악한 교육 환경 속에서 금메달 신화를 이뤄낸 뒤 과로로 숨진 고 정인영 선생의 실화까지 곁들여지며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이범수가 극중에서 보성여중 역도부 코치 이지봉 선생님 역을 맡아 아이들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열연을 펼쳤으며 조안이 역도부 선수 역을 맡아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날 박스오피스 집계에서, ‘트랜스포머2’는 139만 16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지난주에 이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누적관객수 521만 9410명). 2위는 김윤석 주연의 ‘거북이 달린다’로 25만 446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누적관객수 242만 1054명). 4위는 한국 공포 영화 브랜드 ‘여고괴담5’로 8만 160명의 관객을 끌어 모았다(누적관객수 57만 445명). 5위는 ‘박물관이 살아있다2’로 3만 864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누적관객수 195만 9998명). crysts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