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창사특집 ‘선덕여왕’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여걸 미실 고현정의 젊은 시절을 연기하게 될 애프터스쿨의 유이가 연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선덕여왕’으로 정극 연기에 처음 도전장을 내민 유이는 “연기 수업을 어느 정도 받고는 있었지만 연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이렇게 빨리 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유이는 “공연이나 행사로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선덕여왕’을 다운받아서 12회까지 전부 시청했다. 애프터스쿨 멤버 언니들도 모두 ‘선덕여왕’ 팬이다. 내가 고현정 선배님의 아역을 한다니까 어머니도 처음에 믿지 못하셨다. 가문의 영광이다”고 말했다. 이어 “고현정 선배님의 명성과 시청자들의 집중관심을 받고 있는 미실 캐릭터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 많이 부족하지만 예쁘게 봐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드라마와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부탁했다. 한편 유이는 기우제를 지내는 젊은 날의 미실의 모습과 첫사랑 화랑 사다함과의 안타까운 이별의 장면을 연기할 예정이다. ricky337@osen.co.kr MBC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