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의 몸 자체가 살아있는 오브제가 되는 공연 프로젝트가 온다. 극단 몸꼴이 선보이는 ‘단막극장 프로젝트-몸 꼴라쥬’가 그것이다. ‘리어카, 뒤집어지다’ ‘구도’ ‘다시 돌아오다’와 같은 신체극, 야외극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 극단 몸꼴이 몸으로부터 번지는 ‘몸 꼴라쥬’를 오는 21일부터 8월 2일까지 상명아트홀 2관 무대에 올린다. 이번 프로젝트 기간에는 마임, 신체극, 복합극 세 가지 장르의 5가지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마임 시리즈로는 고재경의 ‘마임콘서트’, 오쿠다 마사시의 신작 ‘바람파람바람’이, 신체극 시리즈로는 박종태의 신작인 ‘변태’, 그리고 민기 최은아의 ‘허기진 휴식’이, 복합극 시리즈로는 김정은과 위성희의 ‘새빨간 여행’이 관객을 기다린다. ‘고재경 마임 콘서트’는 자유를 동경하는 인형의 꿈을 그린다. 생활 속에서 누구나 겪어 보았을 황당한 상황들을 코믹하게 다룬다. 엉터리 마술과 마임의 기술적인 면을 활용해 관객과 함께 하는 마임쇼를 펼칠 에정이다. 극단 몸꼴의 ‘2009 몸 꼴라쥬’는 이번 공연 외에도 다양한 형식으로 펼쳐진다. 몸꼴의 대형 야외극 프로젝트인 ‘다시 돌아오다’가 5월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 폐막작으로 선정돼 공연을 올렸고 9월의 과천한마당축제와 10월의 고양호수예술축제에도 참가 예정이다. 몸꼴의 신체극 프로젝트이자 극단 몸꼴의 대표작인 ‘리어카, 뒤집어지다’는 12월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100c@osen.co.kr 고재경의 마임 콘서트.
